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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장난감 가게도 못 피한 ‘아마존의 저주’

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장난감 유통업체 토이저러스가 결국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지난해 9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토이저러스는 회생에 실패해 지난 14일 미국과 영국 사업 청산을 결정했다. 아시아를 제외한 다른 나라에서도 사업을 청산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아마존의 끝없는 식욕은 어떻게 미국 경제의 악몽이 됐나’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아마존은 현대 기업의 모든 규칙을 깨고 있다. 거의 모든 산업의 대기업들이 아마존이라는 한 회사로부터 전례 없는 위협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마존의 지배력은 책, 전자제품, 컴퓨터 네트워크에서 소포 배달, 슈퍼마켓, 식품, 의류, 트럭 영업, 자동차 부품, 의약품, 부동산 중개, 화장품, 콘서트 티켓 발권업, 은행업 등 모든 산업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사람들은 아마존 때문에 다른 기업들이 망해가는 것을 ‘아마존의 저주(The Curse of Amazon)’를 받았다거나 ‘아마존화(化) 된다(To be Amazoned)’고 표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온라인 서점으로 처음 출발했을 때 베스트셀러나 신간을 정가의 40%까지 싸게 팔았다. 그리고 최첨단 물류창고를 지어 하루에 책 100만 상자를 배송했다. 고객들은 아마존의 빠른 배송에 중독됐고, 수많은 오프라인 서점들이 파산했다.

아마존은 최저가를 무기로 경쟁사를 공격할 뿐 아니라 위협적인 경쟁자를 일찌감치 인수해버리는 전략으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2009년 신발 쇼핑몰 자포스를 12억 달러(약 1조3600억원)에, 2010년엔 기저귀 쇼핑몰 다이퍼스닷컴을 5억 달러(약 5679억원)에 인수했다. 최근에는 유기농 식품 업체 홀푸드를 인수해 식품 체인업계를 초토화했다.

 출처 :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05&aid=0001081458&viewType=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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